성우(내레이션) 도전기 : 스피치 강의듣기, 성우 온라인 클래스(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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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내레이션) 도전기 : 스피치 강의듣기, 성우 온라인 클래스(탈잉)

by 주인장 부재중 2023. 3. 1.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성우(내레이션) 

성우(나레이션) 보완이 필요한 부분
첫 OT에서 지적받은 부분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영역 중에 하나는 '이 세상에 없는 나만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일상의 기록이 될 수도 있고, 여행기록이 될 수도 있는데 내 목소리가 들어간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상황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이나 독백으로 영상을 채우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그래서 혼자 영상도 만들어보고 내레이션도 넣고 해 봤는데, 마이크 품질에 대한 부분, 처음 해보는 독백(내레이션), 너무 단조롭기만 한 느낌 등 처음 시도해 본 내레이션은 문제투성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 아저씨의 내레이션을 대본으로도 만들어보고 따라도 해봤는데, 혼자서는 어느 부분에 힘을 실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고,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당연히 오래 지속할 수 없었다.

 

모를 땐 전문가에게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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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혼자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이 먼저인 나는 매번 전문가를 찾아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혼자서 해보다가 안되면 포기하고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이런 습관은 지금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낳았는데, 30년 이상을 살면서 깨달은 건 그냥 뭔가를 배울 때는 먼저 그걸 잘 아는 사람이나 커뮤니티를 찾아가는 길이 빠르다는 것이다.

 보통 성우, 내레이션, 스피치 수업을 검색하면 오프라인 클래스가 많이 뜨는데 수업들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비용도 최소 30만원 이상이다. 또 매주 고정된 시간에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케줄 변동이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맞지 않다.

 

이 클래스를 선택한 이유

 배워야지 x2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선생님의 수업소개와 커리큘럼, 간단한 상담을 통해 바로 배우기로 했다. 일단 내 목표는 궁극적으로 나의 영상에서 상황에 맞는 '내레이션'을 하는 것이다. 전문가 수준의 극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담백한 느낌의 내레이션을 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 클래스 등록비용은 15만 원이 들었고, '디스코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며, 개인이 준비한 지문을 읽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 + 선생님이 연기대본을 준비해 오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수업도 병행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수업을 들어가며 포스팅해보겠다. 일단 선생님과 수업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좋았다.

 

첫 상담(OT)에서의 피드백

나레이션 영상(작업물)
나레이션 작업물(영상)

일단 내가 조금 연습하기 만든 작업물을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받았는데 다음과 같다.

  • 스피치가 너무 평이하게만 진행된다.
  • 시각교정이 필요해 보인다.(=대본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연기가 필요하다.)
  • 자아도취의 느낌, 재수 없어져야 한다. 영상을 누군가에게 영화로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내가 이곳을 갔다 왔는데 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너희들은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느낌

→ 쉽게 말해 연기가 부족하다.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현장감을 느끼지 못한다. 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느낌인지 솔직히 100% 나에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 연습해야 할지는 대충 알겠다.

 다음 수업까지 내가 표현하고 싶은 느낌대로 지문을 만들어보고 감정,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스피치를 연습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문을 연습하는 것은 온전히 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서 최대한 선생님이 말한 느낌을 살리는 쪽으로 연습해 보고 피드백을 받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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