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서울-오클랜드) 후기
나의 뉴질랜드 여행은 '에어뉴질랜드'로 시작된다. 저녁 비행기는 처음인데 취침시간이라 그런지 이불과 베개도 주고 기내식도 2번이나 나온다.
7일간의 뉴질랜드 여행 동안 에어 뉴질랜드는 총 5번이나 이용했는데, 여행기간이 짧아 주어진 시간 안에 북섬과 남섬을 모두 보려면 비행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나름 짧은 시간에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느꼈던 에어 뉴질랜드 이용 후기를 정리해 본다.
① : 가격, 안내방송
일단 인천-오클랜드 왕복 항공권은 1,175,600원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왕복항공권이 보통 120만 원 이상의 가격대니 나름 잘 예매함)
비행기 안내방송 또한 지루하지 않고 대자연을 같이 탐험하는 느낌으로 펼쳐지면서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나서 설렘 가득했는데 그 설렘이 안내방송까지 이어지는 느낌(?) 좋았다.
② : 셀프 체크인
에어뉴질랜드를 이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키오스크였다. 혼자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항상 체크인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같은 게 있는데, 에어뉴질랜드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여권 스캔 후 몇 가지 질문에 대답만 하면 탑승권과 수화물태그(Bagtag)가 나온다. 공항에서 체크인하는데도 1시간 이상은 걸릴 거라 예상하고 시간계획을 다 짜놨는데, 셀프체크인은 5분도 안되어서 끝나버린다. 체크인 후에 수화물만 직원에게 넘기면 끝이다. 뉴질랜드를 혼자 여행하기 좋은 이유가 여기 하나 더 있다!
③ : 친절한 직원들, 마치며
에어뉴질랜드 직원들은 하나같이 친절하다. 일단 사람들이 여유가 넘치다 보니 위 사진처럼 내가 가방끈을 안 묶고 올리니까 묶어야 한다면서 손수 해주시는 모습부터 질문하면 웃으면서 대답해 주니까 기분이 다 좋아진다.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사실 뭐 다른 항공사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직원은 모두 친절해야 하고 서비스는 신속하며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고. 하지만 7일 동안 직접 느낀 에어뉴질랜드는 내가 탔던 비행기 중 가장 설레고 만족스러운 항공사였다.
크루들끼리 사이좋은 모습부터 기분 좋은 서비스까지, 편리한 국내선 체크인과 여유가 넘치는 친절까지 아주아주 기분 좋은 서비스를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여러분도 경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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